[유재성 기자] 임실오수면 사무소로 달콤한 사탕을 한 아름 안고 와 주민들과 민원인들의 입을 즐겁게 해주는 사랑의 메신져가 있다
지난 2005년부터 매주 월요일이면 어김없이 사탕을(매월 12만원)을 들고 면사무소를 찾아오는 사람은 오수면 상리마을 이장 임천희(72세)씨가 바로 주인공이다.
임씨는 “민원(民願)처리를 기다리는 주민들의 지루함을 조금이라도 덜어주려고 시작한 일이 현재까지 이어졌다”며“한 알의 작은 사탕이지만 입이 즐거우면 마음이 즐겁듯이 서로가 배려하는 마음을 갖자”고 말했다.
이에 엄원희 오수면장은 “이장님의 세심한 배려 덕분에 남녀노소가 면사무소를 찾아오는 일이 많아졌을 뿐만 아니라 민원인들의 분위기도 아주 좋아졌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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