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봉민 기자] 12일 정동영 최고위원은 전날의 임시전국대의원대회 결과에 대해 “투표자의 76%가 통합하라고 명령을 내렸다. 이것이 곧 당심이자 민심”이라며 “지금 집권세력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야권이 하나 되는 야권통합“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정 최고위원은 “이제 국민들에게 달라진 모습으로 새로운 모습으로 쇄신된 모습으로 가야 한다”며 통합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이어 “어제(11일) 당의 최고기구(전국대의원대회)는 통합과 한미 FTA 폐기라는 두 가지 중요한 결정을 내렸다”며 “이것은 종이가 아니라 명령이며 문서가 아니라 시대정신"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항일독립운동, 민주화운동, FTA 폐기는 맥을 같이 한다”며 “한미 FTA 폐기는 새로운 대한민국의 국운을 여는 나침반으로 작용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아울러 “디도스 문제는 FTA 문제에 비하면 1/10, 1/100에 비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며 “FTA의 영향과 엄중함에 비하면 디도스 문제 가지고 한나라당이 해체 수준, 재창당 수준의 길을 가고 있는 것을 고려해 우리는 더 상황을 엄중하게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저작권자 © 일간전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