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철 기자] 22세의 당찬 여자 CEO 정은경은 IT업계에 과감히 도전장을 던졌다.

대학에서 광고․홍보를 전공하고 있었던 그녀는 본인이 즐기고픈 상상속의 게임을 현실로 만들었을 뿐이라고 한다. 그런데 저질러 버렸다.

여자의 감성을 터치해 줄 음악전공 김재윤(24세)과 웹, 모바일에 천재적인 감각을 지닌 김은성(29세)과 함께 그녀는 무작정 뛰어들었다.

이렇게 20대를 고리타분한 세상에 미친 듯이 깨져보기로 작정했다.

그렇게 스타온 명품게임 사업은 시작되어 이미 진행형이다. 그리고 이번엔 놀랄 만큼 빠른 속도로 안드로이드마켓에서 명품게임(www.starongame.com)을 다운로드 받아 게임을 찾아주는 유저들과의 소통을 위해서 판을 벌렸다.

그 첫발은 와인 파티로!!!

누구와? "먼나라 이웃나라"의 이원복 교수와 함께 다른 생각을 가진 이들의 즐김은 어떨지 이 또한 무작정 저질렀다.

언제? 12월9일 서울에서 첫 눈이 슬쩍 내린 날이 D-day.

돌아다니는 게임을 만들고 거기에다 경품까지 얹은 스타온게임(www.starongame.com) 돌아이들의 파티라...

그들의 파티는 그냥 파티가 아닐 것이라 내심 기대하는 이들이 많았다.
하지만 광고가 나가고 밀려드는 신청자를 100명으로 추려졌다.

그들의 파티는 우리들의 생각과는 다르게 다시 틀을 깨부수었다.

파티라는 거창한 이름을 아주 무색하게 만들어 버렸다.

'블랙&레드'라는 드레스 코드 외엔 거의 모든 게 우리집에서 노는 거와 다름없는 자리로 만들었다.

지하 벙커에서 조명은 촛불, 음악은 LP Old로 그 무엇 하나 튀지 않게 마련했다.

연령대, 성별, 직업 모두 무시하고 누구나 다 격 없이 자연스럽게 와인과 음악을 즐기면 되는 거였다.

단 참석자들이 거기에 한 가지 보태줌은 각자의 사고를 아무렇게나 흘려주는가 하는 것이었다.

신기하게도 연예인, 대학교수, 사업가, 학생 등 세대를 뛰어넘어 누구나 대화가 되는 그런 편안함을 주었다.

조촐하지만 초라하지 않게 전환하면서 쭈뼛거릴 수 있는 화려한 파티 문화를 그야말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장으로 벌렸던 것이다.

그리고 대박 퍼포먼스로~ 사업 취지와 딱 떨어지게..

단지 파티에 참석해서 즐겼을 뿐인데 밍크코트, 와인, 영화티켓 등 따뜻한 경품까지 한방에 쏴 버린 진정한 돌아이들..

이번 파티를 계기로 그들에 대해서 좀 더 알게 됐다.

아마도 그러한 그들이기에 보름도 안 되어 50만 페이지뷰라는 신화를 달성했는지도 모른다.

그들은 진정으로 즐길 줄 알고, 함께 즐길 이들에게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잘 아는 것 같다.

그래서 그들도 함께 즐겼다. 그리고 파티에서 흥얼거리며 뱉어 준 참석자들의 멘트를 차곡차곡 체크해 두는 것 같았다. 다음 그들의 즐김의 타깃이 될 테니깐..

이제 X-MAS를 향한 또 한번의 사고를 기대해 본다.

당찬 경품 LEEGA 밍크코트, 밍크자켓, 밍크 목도리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이렇게 진정성을 아는 따뜻한 젊은 그들에게 지금은 우리지만 나중엔 세계가 집중 할 날이 오지 않을까 하는 미래까지 감히 기대해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