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성 기자] 2012년부터 3년간 전북도의 대표상품으로 육성·운영될 제2기 Buy전북상품으로 (주)보배의 하이트 소주, 청맥(주)의 흑맥, 동그라미 플러스의 동그라미 한우육포, (유)원각 가로등의 스노우체인 등 30개 상품이 지난해 48개 상품에 이어 추가로 선정됐다.

따라서 도는 성장가능성이 있고 품질이 우수한 상품을 지역 대표상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Buy전북 제도를 운영해 왔으며 특히 지난해 제2기 Buy전북상품 선정시 부터는 품질인증 의무획득과 업체 종사자수 5인이상으로 제한 등 대폭 강화된 기준을 적용 Buy전북 상품을 선정해오고 있다.

이번 선정된 업체는 제품에 Buy전북 인증마크를 부착 사용할 수 있으며 판촉확대를 위한 박람회 참가지원 등과 대형 유통매장, 인터넷 쇼핑몰 등 유통시장 개척지원과 디자인개발, 카탈로그 제작 등을 지원받는다.

분야별 상품수는 전통가공식품(21), 공산품(7), 농축수산물(2) 순으로 우리도의 강점인 전통가공식품 분야가 70%를 차지했다.

선정비율이 54.5%로 높은 것은 Buy전북업체의 선정기준에 맞게 종사자수 5인이상, HACCP 등 인증 취득 등을 미리 준비하고 신청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이번 심사과정은 전문성 확보와 공평한 심사를 위해 농·축·수산물, 전통·가공식품, 공산품 등 분야별 전문성과 실무능력을 겸비한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된 Buy전북상품 선정위원회에서 선정기준, 심사 방법, 선정상품의 범위 등 선정계획을 심의했다.

Buy상품에 대한 인증전·후의 Buy인증업체(32개) 매출액 변화를 보면 평균 24.6%의 증가율을 보여 인증 첫해에 매출액 증가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