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유재성 기자]
전라북도의회 농산업경제위원회(위원장 이학수)는 2017년 7월 12일(수) 제345회 임시회 기간 전라북도 출연기관 경제통상진흥원에 대한 업무보고를 실시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이학수 농경위 위원장을 비롯한 소속 의원들은 경제통상진흥원의 2017년도 하반기 업무보고를 청취하는 과정에서 다음과 같이 질의 및 업무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하였다.
정진세 의원(비례대표, 더불어민주당)은 사회적경제 제품 임시 판매장을 한옥마을 전주술박물관 인근에서 운영하다가 방문객이 적고, 매출실적이 저조하여 풍남문 광장 일대로 장소를 변경한 바 있는데 사회적 경제 제품 특성을 이해하지 못하고 소비자 층에 대한 분석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결과로 보임. 또한 도비 2억원을 투입하고도 판매장의 주말 평균매출이 60만원 정도로 매우 저조한 것을 나와 임시판매장 운영이 경제성과 실효성이 떨어지는 것을 판단되고 또한 신시가지에 수 년전부터 운영 중인 상설 판매장도 매출실적 부진, 도내 생산제품 판매비율 저조로 수차례 지적받은 바 있으며, 이와 같이 임시 및 상시 사회적경제 판매장 운영이 전반적으로 부실하게 운영되고 있으며 단순 전시성에 그쳐 예산낭비 우려가 있다며 사회적 경제 판매장 운영사업에 대한 재검토 및 사업 방향의 재설정이 필요하다고 당부하였다.
이현숙 의원(비례대표, 민중연합당)은 스타소상공인 육성 사업이 공개오디션을 통해 우수업체, 성장 가능업체를 발굴, 지원하고 있는데 매년 관행적으로 추진하다보니 참신성이 떨어지고 방송용 또는 전형적인 전시성 행사로 비춰지고 있다며 이제 막 사업에 뛰어든 창업자들에게 경쟁을 부추겨 부담을 주고 전시성 사업으로 홍보 방송용 목적이 변질될 우려가 있으므로 이 사업이 소상공인과 신규 창업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고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기 바란다고 당부하였다.
백경태 의원(무주)은 매년 반복적으로 해외 수출 및 FTA 대응, 마케팅 지원을 이유로 세계 각지를 돌아다니며 판촉행사, 박람회 참가, 바이어 초청 등을 하고 있으나 실제 눈에 띄는 효과는 내지 못하고 있고 사업의 방향이나 성과 또한 매년 큰 차이가 없이 반복되는 경향을 보여 이 사업 역시 행정에서 매년 관례적, 반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며 중국이 올해 사드문제 등의 적대적 경제정책을 펴고, 세계 선진국을 비롯하여 동남아 개발도상국 조차 매년 수출 정책의 다변화를 꾀하고 있는데, 전북은 그 대응책이 매우 느리고 변화가 없어 지금까지의 해외마케팅 사업들이 실효성이 없어 보인다며 단순 반복적 행정을 지양하고 해외시장에 대한 빠른 정보수집과 보다 실효성 있는 수출 전략수립이 필요하다고 당부하였다.
김현철 의원(진안)은 경제통상진흥원 조직이 확대되면서 최근 신설한 바 있는 연구팀의 업무 추진상황이나 사업계획 등이 업무 보고에 빠져있고 조직개편 및 신설 당시에는 필요성을 절실하게 주장하며 조직을 확대하여놓고 실제 운영 결과 그 기능이 미비하여 실적에 대한 지적을 피하기 위해 고의적 누락이 의심된다고 지적하고, 필요성 주장하고 조직 신설을 강하게 요구한 만큼 특히 그 부서에 대해서는 업무실적이나 담당 사업의 결과에 대해 보다 상세하고 정확하게 작성 및 보고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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