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명품 수박 생산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지난 24일 군은 각 수박작목반 대표, 진안농협 및 관련 부서간 협의회를 열고 노지터널에서 시설재배로 전환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특히, 수박재배 내재해형 비닐하우스 규격 선정과 재원조달 방법, 비닐하우스 재배 희망농가 수요조사, 자부담 경감 방안 등에 대해 협의했다.
지금까지 관행적으로 재배해온 노지터널 방식은 시설비가 적게 드는 장점이 있으나 좁은 비닐 안에서 작업을 해야 하는 등 작업 한경이 열악하고, 수박색과 모양이 고르지 못한 단점이 있었다.
이에 노지터널재배 방식을 시설재배로 전환하기 위한 노력을 해왔으며 지난 11일 강원도 양구군 수박재배단지 견학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게 되었다.
진안군 관계자는 “지금의 노지터널재배에서 비닐하우스 수박재배로 전환해 고품질 수박 생산과 농가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일간전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