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이혜숙 기자]
전주시는 올해 6월부터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1.5℃가 높고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만큼 음식물의 보관·관리·섭취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식중독은 여름철 고온다습한 환경 속에서 병원성대장균, 살모넬라, 캠필로박터, 장염비브리오 등 세균증식 촉진이 주원인으로, 예방을 위해서는 식품안전관리 방법을 정확히 숙지하고 실천해야 한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우선, ∆신선 재료를 필요한 만큼 구입하고 열이 많은 주방기구 주위에 보관하지 말고 ∆생육, 생선, 계란 등을 만진 후에는 반드시 세정제를 사용해 30초 이상 손 씻기 ∆채소류는 염소 소독액(가정에서는 식초사용 가능) 등으로 5분 이상 담근 후 3회 이상 세척하고 2시간 이내에 사용하거나 즉시 냉장보관 ∆음식물은 가능한 내부까지 완전히 익도록 충분히 가열 ∆ 조리된 음식은 가능한 빨리 2시간 이내 섭취 등을 실천해야 한다.
이와 관련, 시는 최근 식중독 예방을 위해 대형 식품판매업소와 사회복지시설 등 소규모 급식소를 대상으로 한 식중독 예방 맞춤형 특별 위생 점검을 진행했으며, 여름철 성수식품인 콩물, 냉면육수 등을 수거해 검사를 실시했다.
나아가, 다음 달부터는 야식을 비롯해 위생상태가 취약한 배달전문 음식점에 대한 특별 지도 점검과 집단급식소, 일반음식점 식중독 사전예방 컨설팅 및 전통시장 위생지도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권혁신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여름철에는 기온이 높아 식중독 발생 우려가 매우 높인 만큼 음식물의 조리·보관 등 위생적 취급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라며 “무엇보다 식중독예방 3대 요령인 손 씻기와 익혀먹기, 끓여먹기를 반드시 실천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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