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자연생태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이 생생한 오감체험이 가능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전주자연생태관은 다음달 1일부터 15일까지 전주의 미래 주역인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주요 프로그램은 곤충존, 생물다양성존 체험·전시, 토요 생태교실 운영, 반딧불이·닥터피쉬 체험, 가족 영화상영 등이다.
곤충존의 경우 생태관 내 1층에서 왕사슴벌레, 애사슴벌레, 홍다리사슴벌레 등 7종의 토종 사슴벌레와 물방개, 물자라 등 수서곤충을 전시하며, 특히 대형장수풍뎅이를 만져볼 수 있는 체험시간도 제공된다. 또, 수조에 손을 넣으면 각질을 제거해주는 닥터피쉬 체험 등도 참여할 수 있다.
생태관 2층 생물다양성존에서는 볼파이톤, 비어디드레곤 등 10여종의 파충류 전시와 육지거북를 관찰하고 먹이주기를 체험 할 수 있다. 나아가, 전주천에 살고 있는 천연기념물 제330호 수달 사진전시와 함께 반딧불이 정원에서는 꽁무니에서 반짝반짝 빛을 내는 살아있는 반딧불이를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다.
또한, 매주 토요일 오전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생태교실이 운영되는 가운데 방학기간에는 곤충을 주제로 천연 버물리 만들기, 여름곤충 생태탐구, 거미의 사냥, 식용곤충 밀웜 쿠키만들기 수업이 진행된다. 이 수업에 참여를 희망할 경우 홈페이지에 사전 접수하면 된다.
이밖에도 생태관 2층 영상실에서는 가족영화인 씽(sing), 모아나, 남극의 눈물 등 3편이 감동과 시원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주자연생태관 관계자는 “여름방학기간 동안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많은 어린이들이 참여해 뜻깊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자연생태관 이용에 대한 사항은 홈페이지(ecomuseum.jeonju.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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