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유재성 기자]
전라북도는 ’17년 농림축산식품부 “조사료 가공시설 지원사업”공모에 동진강낙협(김제시)이 추가 선정되어 국비 9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국내산 조사료 이용증진 및 도내 낙농 발전을 위한 사업으로 도는 이번 사업 유치를 위하여 중앙정부를 지속 방문하여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해당 시·군과 공동 대응하여 서류심사와 현장평가에 철저히 준비하고 노력한 결과 이뤄낸 성과로서 낙농 TMR공장 신축을 위한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하게 된 것이라 했다.
조사료 TMR가공장은 소가 필요로 하는 영양요구량을 충족하도록 조사료와 농후사료 등 여러 종류의 사료를 혼합 제조ㆍ생산하는 시설로 동진강낙협은 김제시 금구면에 부지면적 8,036㎡를 확보하고 총 35억원을 투입하여 TMR가공시설을 신축하게 된다.
도내 350여 낙농가의 50% 이상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동진강낙협의 이번 TMR가공시설이 완공되면 연간 16천톤의 양질의 TMR사료를 생산하여 낙농가에 공급할 예정이며, TMR사료 원료로 사용되고 있는 수입건초의 30%이상을 국내산으로 대체하여 매년 120ha정도의 조사료 재배면적이 확대될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공모선정으로 도내 낙농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고 벌크 TMR 농가공급을 확대하여 고령화에 따른 노동환경의 어려움을 개선하고 생산비 절감을 통한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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