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지훈기자］ 공군 제38전투비행전대(이하 ‘38전대’)는 14일 군산공항에서 한국공항공사, 군산경찰서, 군산소방서 등 10개 기관과 함께 ‘핵안보정상회의 대비, 대테러 합동 모의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국ㆍ내외 테러위협의 증가에 따른 대비를 위해 실시됐으며 인질과 화학 테러에 대한 초동조치요령과 테러대응능력울 향상시켜 사회 안정 확보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이날 38전대는 화학테러 상황하에서 탐측과 제독훈련을 맡아 실전능력 배양을 위해 훈련에 참가했다.

훈련을 주관한 군산경찰서 김형민(35세)반장은 “회의 기간 중 불순분자에 의한 사회혼란 목적 테러를 대비하는 차원에서 공항 주변 우발상황을 대비해 선제적 대테러 안전 계획을 수립했다"며 "군부대는 전문적으로 화학테러에 대한 대비절차 수립되어 있고 인원과 장비를 보유하고 있어 38전대의 화학 탐측 및 제독파트에 대한 지원을 통해 화학테러 상황에 철저히 대비할 수 있을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편 38전대는 관ㆍ군 합동 산불진화훈련, 재난대비 긴급구조 종합훈련 등 각종 민ㆍ관ㆍ군 합동훈련에 참여함으로써 실전적 테러 대비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