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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뽑기방 열풍타고 불법캐릭터 상품 유통 확산
이혜숙 기자  |  jb@jbk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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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0.13  11:2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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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전북 = 이혜숙 기자]
최근 들어 급격하게 증가한 "인형뽑기방"의 열풍을 타고 주요 캐릭터들의 불법 복제 상품 유통이 확산되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3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송기석 의원(광주서구갑)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국내 캐릭터산업 매출액 규모는 201058,969억 원에서 해마다 증가하여 2015년에는 10807억 원에 이르러 5년 만에 약 2배 가까운 성장세를 보였다.
 
이와 비례해 불법 캐릭터상품 유통도 급속도로 늘어 20153,030, 201618,310, 올해는 8월까지 24,255점이나 적발했다. 불과 2년 만에 불법상품 유통 규모가 무려 8배나 증가한 것이다. 올해는 8월까지만 집계되었기 때문에 적발 수량은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지난 해 상반기까지 적발된 불법 캐릭터 상품은 원피스, 아이언맨, 히어로즈, 건담 등 외산 캐릭터 상품이 대부분을 차지했지만, 지난해 말부터는 국민 캐릭터인 카카오프렌즈 라이언과 같은 국내 캐릭터들도 대거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내 캐릭터 상품들의 지식재산권 침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한편, 압수된 캐릭터 불법 복제물 일부 제품에서는 인체에 유해한 환경호르몬의 일종인 프탈레이트계 가소제(可塑劑) 성분이 기준치의 395배까지 포함된 것으로 확인, 어린이나 청소년들의 건강에 매우 치명적인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송기석 의원은 핵심적인 콘텐츠 산업 중 하나인 캐릭터 산업의 불법복제와 유통으로 인한 폐해가 심각한 수준"이라면서 "관세청 등 관계기관과 공조를 강화해 지속적으로 합동단속을 추진하는 등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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