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유재성 기자]
전북도는 밀원 부족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양봉 농가를 지원하고자 민선6기 도정공약사업「밀원수단지 조성」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양봉농가, 전북도, 농촌진흥청 협치 하에 한국양봉협회(전북지회)와 관련 단체 50여명 참석한 가운데 지난 10월 13일 산림환경연구소에서 MOU 협약을 체결 하였다.
이번 협약 체결은 최근 이상기후, 밀원수 부족, 악성질병 발생에 따른 꿀벌 개체수 감소로 인하여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봉농가의 고충을 해소하고, 산림산업과 양봉산업의 동반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전북도에서는 그동안 도유림 활용, 다양한 꿀을 채취 할 수 있는 밀원수종을 97㏊(172천본)식재하였으며, 차후 밀원단지 확대조성을 위한 2017∼2021년 5개년 중장기계획 수립하여, 동부산악권 청정 천혜고원지역(진안·장수)에 밀원수단지 250㏊ 확대 조성 할 계획이다 고 밝혔다.
또한, 양봉산업은 인력에 의존하고 있는 현실 감안, 동부산악권역 밀원확대조성으로「정착·체류형」유도할 것이며, 100군이상 전업농가수의 증가세는 뚜렷하며, 소규모 농가는 경영 악화 등 감소 추세로 전업농가당 평균 생산비(물류·체류) 5,600천원 절감 효과가 기대 된다.
동부산악권 광역단위 양봉조직화, 브랜드상품화 통합으로 벌꿀 유통혁신, 소비자 신뢰성 회복과 화분매개용 꿀벌농가 지원으로 임업·양봉·농산업이 함께 발전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전북도에서는 채밀기간 양봉농가「숲사랑 지도원」위촉으로 산불, 산림훼손, 산림정화, 산림보호단속 등 숲사랑 활동을 전개할 것이며, 기 시설된 임도망(50.84㎞)을 개방하여 꿀벌생산 효율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고 밝혔다.
송 하진 전북도지사는 양 기관의 MOU 업무협약체결 기회로 산림산업과 양봉업계의 공동발전은 물론, 우리 산림의 활동 가치를 높여 지속가능한 임업·양봉산업 성공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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