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덕진경찰서(서장 함현배)는 10월 20일 보행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전주역 앞 ‘첫마중길’에 ‘로고젝터’ 2대를 설치하는 등 교통 약자 보호를 위한 홍보활동을 강화한다.
이번에 설치되는 로고젝터는 빔프로젝터처럼 벽면이나 바닥에 이미지나 텍스트를 비추어 주는 영상장치로 전주역 앞 첫마중길의 초입에 설치된다.
최근 스마트폰 사용이 보편화되면서 길을 걸을 때 스마트폰을 보느라 길거리에서 고개를 숙이고 걷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걷는 모습이 좀비와 닮았다 하여 ‘스몸비(스마트폰+좀비)’라는 신조어가 생겨났다.
그런데 스마트폰에 시선을 빼앗겨 자동차에 치이는 등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따라서 전주덕진경찰서는 전주시와 협력하여 보행자가 많은 첫마중길에 ‘스마트폰을 보며 걷는 것은 위험하다’는 내용의 교통안전 표지와 로고젝터를 설치하기로 하였다.
전주덕진경찰서와 전주시는 전주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이 처음으로 마주하는 전주역 앞 백제로 시작점인 ‘첫마중길’을 중심으로 하여 보행자 중심의 안전도로로 만들기 위하여 협력하고 있으며, 이번에 그 결과물이 나온 것이다.
첫마중길은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리고, 한옥마을 등 전주를 찾는 관광객 등 평일 약 6,000여명, 주말 15,000여명이 찾는 곳으로서 실효성 있는 홍보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밤 시간에도 시인성이 좋은 만큼 보행자들의 시선을 유도하여 안전한 첫 마중길을 조성하는 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함현배 서장은 “전주시와의 협업을 통해 보행자 안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이다. 보다 안전한 거리를 만드는 데에 시민 여러분의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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