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진안홍삼축제가 1일 최대방문객 기록을 갈아치우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전북 진안 마이산 북부 마이돈테마파크에서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의 일정을 소화한 2017년 진안홍삼축제는 ‘건강’, ‘행운’, ‘재미’, ‘활력’을 충전할 수 있는 60여개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정확한 집계 과정을 거쳐야 하지만 홍삼축제장에는 매일 수만 명이 다녀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21일 토요일에는 하루 동안 10만 여명이 축제장을 찾아 1일 최대방문객 기록을 경신했다.
이번 축제의 성공 비결은 진안홍삼 파격할인에 ‘건강충전, 활력충전’이라는 주제에 맞게 온가족이 함께 먹고, 보며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홍삼을 이용한 다양한 먹거리와 아이들을 위한 공간인 홍삼놀이터를 준비한 것도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는 평가다.
올해는 지난해 반응이 좋았던 홍삼가래떡뽑기행사와 홍삼칵테일만들기 체험, 홍삼대방출, 홍삼캔쌓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매일 실시하고, 홍삼사탕낚시체험, 마이산별빛걷기 및 풍등띄우기, 청춘나이트 등 새로운 프로그램을 보강하여 방문객들에게 재미와 활력을 더했다.
또, 태조 이성계의 건국설화가 담겨있는 몽금척퍼레이드, 금척무공연, 향토작가전시회, 시화전 등 다양한 공연과 전시로 볼거리가 풍부했다.
특히, 이번 홍삼축제에서는 관광객의 지루함을 덜어 주기 위하여 개막식을 간소화 하고 군민이 주인인 축제를 만들기 위하여 명품홍삼주 분수 퍼포먼스를 올해 진안을 빛낸 군민의장 수상자들과 함께 즐겼다. 또한, 주민과 관람객이 함께 명품 진안홍삼주를 건배하며 서로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기도 했다.
21일 토요일 오후 4시 30분부터 진행된 제3회 진안홍삼 트로트페스티벌은 태진아, 설운도, 장윤정, 김연자, 조항조, 진성, 김성한, 조항조, 오승근, 우연이, 윙크, 유준 등 총 12명의 인기 트로트 가수들이 출연하여 축제장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1만3천여 평방미터의 주행사장에는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꽉 찼다. 특히, 5만여 평방미터에 달하는 마이산 북부에 최대 10만 여명의 인파가 몰리며 최고 기록을 세웠다.
20여 개소 행사장 주변 주차장 만차는 물론 진안IC에서 진안읍내 거리까지 온통 차들로 가득 차 대형 주차장을 방불케 했다.
금년 진안홍삼축제는 대형미러볼 설치 등으로 매일 밤 청춘나이트와 마이산별빛걷기(풍등띄우기) 등 야간프로그램을 확대해 19일 홍삼축제가 개막된 목요일부터 행사장 주변 10여개의 숙박시설은 물론 읍내 숙박시설까지 외부 투숙 관광객으로 북적였다.
이항로 진안군수는 “명품 진안홍삼을 전국에 알리고 지역 주민의 소득을 높이기 위해 여는 진안홍삼축제가 해를 거듭할수록 성장해가며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 더 알차고 풍성하게 준비해서 우리나라 대표축제를 넘어 세계적인 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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