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단풍이 절정을 이루면서 전국 각지 관광명소에 단풍놀이를 즐기는 사람들로 붐비고 있다. 하지만 단풍철에 특히 산악사고가 집중돼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3년간 도내 발생 등산사고는 모두 1,136건 이중 146건(13%)이 10월에 발생했다고 한다. 사고원인은 실족추락이 303건(27%)로 가장 많았고, 조난 127건(11%), 개인질환 122건(10%) 순으로 나타났다.
가을철 산행은 일교차가 커지고 해가 일찍 지면서 사고 발생 위험도 증가하기 때문에 특별한 주의가 더 필요하다.
단풍철 산행을 계획하였다면, 주의사항을 꼼꼼히 확인하자.
첫째, 등산 전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자.
둘째, 일교차가 심하기 때문에 두꺼운 옷보다 얇은 옷을 여러 겹 입는 것이 좋다.
셋째, 등산용 스틱과 발목 보호대등 착용하고, 낙엽에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도록 마찰력이 좋은 등산화를 신는 것이 좋다.
넷째, 낙석이 예상되는 곳에서는 우회하고,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해야 한다.
다섯째, 산에 대한 정보를 미리 파악해 자신의 체력에 맞는 등산로를 정하도록 해야 한다.
또한, 해지기 2시간 전에는 산에서 내려와야 함을 잊지 말자.
만약 산에서 사고가 발생했을 때 119도움을 요청하고 산 곳곳에 설치된 산악 위치표지판을 확인해 자신의 위치를 알리도록 한다.
충실한 안전준비로 아름다운 가을 산의 정취를 마음껏 만끽하시기 바란다.
/정읍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은수정 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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