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김정훈 기자]
완주 경천면에 새 옷이 입혀졌다.
22일 경천면은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이 용복리 만수동 마을의 ‘농촌마을 색채경관 및 주택단열 현장적용기술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지난 2015년부터 최근까지 국립농업과학원이 진행한 ‘농촌마을 색채개선 및 주택단열 기술개발’에 대한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로, 설명회를 통해 현장의견을 수렴했다.
만수동마을은 청정지역 경천면 중 마을 안쪽에 위치해 곶감을 주소득원으로 경작하고 있는 고즈넉하고 아늑한 마을이다.
마을주민들의 여론을 수렴해 담벼락에 곶감그림을 그려 넣는 색채개선으로 풍요롭고 따뜻한 마을의 이미지를 심어줬다는 평을 얻었다.
또한 주택단열은 노후화된 만수동 마을 주택 1곳을 선정해 경제성, 용이성이 인정된 비드법 기술을 적용한 단열개선 기술을 제시했다. 따뜻하고 편리한 주거복지 방안을 마련했다는 평이다.
박일근 경천면장은 “이번 색채경관을 통해 만수동은 곶감마을, 곶감은 만수동마을이라는 새로운 브랜드가 만들어진 것 같다”며 “앞으로 주택단열기술이 도입됨에 힘써 따뜻하고 편리한 농촌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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