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순정일 기자]지난 1일 새벽시간 군산시 해망동의 한 도로에서 횡단보도에 서있던 보행자(여, 66세)를 충격하고 사망하게 하고 도주한 뺑소리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용의 외제차량은 렌트 차량으로 당시 현장에서 도주한 운전자가 자동차공업사에서 보험회사 현장출동 일하고 있다는 단서를 입수하고 즉시 피의자를 특정했다.
그러나 당시 피의자는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을 것이 두려워 수사에 대비하여 휴대폰을 꺼 놓고 연락을 차단했으며, 주거지에 가서 옷을 갈아입는 등의 치밀함을 보였으나 경찰은 사고발생 약 3시간만에 피의자를 긴급체포했다.
긴급체포된 피의자는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0.112%의 만취 운전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사람을 친 줄 몰랐다”고 범행을 일부 부인하고 있으나, 목격자의 진술 등 법원의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구속하였다고 밝혔다.
군산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 문예준 팀장은 “연말연시에 음주운전자가 늘고 있는데, 음주운전은 뺑소니로 이어지고 이는 살인행위와 같은 것으로 음주운전보다 뺑소니의 처벌이 훨씬 중한만큼 경각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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