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순범준 기자]
고창경찰서 공음파출소장(경감 봉필원)은 관내 거주하는 독거노인이 도난을 당했다는 다액현금(1,500만원)을 찾아주어 마을 주민들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2018. 1. 13.경 전북 고창군 공음면 00마을에서 거주하는 김00(80세,여) 할머니로부터 1,500만원 없어져 반드시 필요한 돈이니 꼭 찾아 달라는 신고를 접수하였다.
당시 피해 할머니는 약3년가량 품을 팔아 모은 현금을 은행에 넣어두지 않고 집안 헛간에 피해자만 알 수 있도록 비닐봉지에 싸서 숨겨두었는데 약 20일전쯤 찾아보니 없어져 그 충격으로 근심하던 중 몸이 아파 인근 병원에 2주간 입원치료를 받고 신고도 하지 못하였다는 진술을 듣게 되었다.
피해자가 80세의 고령인 관계로 정확한 피해 내용을 확인 할 수 없었으나 옆집에 설치되어 있던 CCTV를 반복 확인하면서 도난 피해 내용을 계속하여 질문 하던 중, 피해 할머니의 언행에 모순점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할머니의 집을 수회에 걸쳐 반복적으로 찾던 중, 볏짚 밑에 숨겨져 있던 현금을 발견하였다.
김시헌 경위는 ‘본인의 부모님이 생각나 꼭 찾아줘야겠다는 마음을 가졌다며 보람 있는 일을 해서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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