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호기자] 국내 일부 언론이 『급식용 통조림에서 환경호르몬 물질 검출』보도와 관련해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은 궁금증을 해소하고 정확한 사실을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설명자료를 발표했다.

이번 급식용 통조림 식품에서 검출된 비스페놀A(BPA)는 통조림 캔의 부식을 방지하기 위해 캔 내부 코팅에 사용되는 에폭시수지에서 이행된 것으로서 우리나라는 모든 캔(금속제)에 대하여 BPA 용출기준을 설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BPA 용출기준은 통조림 캔(금속제)에서 식품으로 이행되는 BPA까지 고려하여 설정된다. 우리나라는 통조림 캔(용기)에 대하여 BPA 용출기준을 0.6ppm 이하로 설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이 기준은 EU와 동일한 수준으로서 일본 기준보다 엄격하며, 미국은 별도의 기준을 설정하지 않고 있다는 설명이다. (일본의 경우 페놀 및 터셔리부틸페놀을 포함해 2.5ppm 이하로 관리하고 있다).

식약청에 의하면 현재 EU, 미국, 일본 등 전 세계적으로 모든 캔에 담겨지는 식품에 대해서는 별도로 BPA 기준을 설정해서 관리하지는 않고 있다 한다.

식약청은 또 금번 시민단체가 조사한 급식용 통조림식품 중 BPA 검출량은 0.0041~0.281 ppm 수준으로서 국내기준에 적합한 수준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에 대한 타 연구기관으로부터 재차의 별다른 코멘트는 아직 접수된 바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