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민 기자] 수많은 히트곡을 낳은 한국 발라드계의 지존 이문세가 가수가 아닌 어린이 프로그램의 MC로 방송에 데뷔한 사실이 밝혀져 화제다.
이문세는 “군 제대를 하고 KBS <달려라 중계차>라는 어린이 프로그램의 MC를 맡게 됐다. MC 오디션을 보러 갔을 때 모든 스태프들이 고개를 돌리며 반대했다. 나와 같은 후보자로 주병진도 있었다”며 치열했던 MC 데뷔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이어 그는 “모든 사람들의 염려와 달리 내가 MC를 맡게 된지 6개월 만에 전체 어린이 프로그램 중에서 1등을 했고 어린이들이 뽑은 가장 좋아하는 연예인 랭킹에 절대적인 강자 1위 뽀빠이 이상용 다음으로 내가 2위로 꼽히기도 했다”며 “당시 친근하고 씩씩한 형 같은 이미지가 내 인기의 비결이었다”고 털어놓아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이 밖에도 이문세는 가수로 데뷔한 이후 자신의 첫 콘서트에서 동료 여가수의 옷을 입을 수밖에 없던 사연을 공개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는데….
이문세의 파란만장 방송 데뷔 스토리는 오는 20일(화) 밤 11시 15분 <승승장구>에서 전격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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