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순정일기자]군산해경이 현장 인력을 대폭 강화하는 2018년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7일 군산해양경찰서는 “전입 경찰관을 포함한 113명의 해양 경찰관과 5명의 일반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2018년도 정기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해경의 정기인사는 경정 이하 경찰관과 일반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연 1회 실시되며 경비함정과 파출소, 경찰서 내ㆍ외근 근무지를 순환하며 근무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군산해경의 경우 의무경찰을 포함해 총 경찰관 350여명, 일반직 25명, 의무경찰 100명을 포함해 총 500여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번 인사규모는 재직 경찰관 정원의 30%에 달한다.
군산해경은 이번 인사에서 “해양사고 구조역량을 높이기 위해 현장 인력을 대폭 강화하는 한편, 효율적인 팀워크 형성을 위해 연령ㆍ성비ㆍ근무경력 등을 충분하게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정원대비 부족한 현원에도 불구하고 최근 발생하고 있는 연안사고를 막기 위해 파출소 구조인력을 늘리는 한편, 경비함정 역시 팀워크를 최상으로 끌어올리는 인적 구성을 최대 목표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해경은 2월 중순부터 3월 중순까지를 ‘팀워크 조성 업무역량 향상’ 기간으로 정하고 해양사고 대응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며 일부 부서에서는 일정기간 합동근무를 실시할 방침이다.
박종묵 서장은 “멈춤 없는 경찰행정과 적극적인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적재적소에 필요한 인재를 배치하였다.”며 “인사이동으로 인한 업무공백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경찰행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전했다.
<<인사발령 주요 보직자 명단>>
▲ 기획운영과장 경정 김종실 ▲ 경비구조과장 경정(승) 이헌곤 ▲ 해양안전과장 경정 김대식 ▲ 장비관리과장 경정(승) 문제길 ▲ 수사과장 경정(승) 이환호 ▲ 해양오염방제과장 5급 김종필 ▲ 3010함장 경정 이현관 ▲ 1001함장 경정 서월석 ▲ 321함장 경감 남민우 ▲ 322함장 경감 백은현 ▲ 67정장 경감 류근식 ▲ 69정장 경위 박형철 ▲ 91정장 경감 박종덕 ▲ 형사기동정장 경위 김수일 ▲ 방제8호정장 경감 오용규 ▲ 해망파출소장 경감 김창용 ▲ 비응파출소장 경감 박상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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