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호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은 성탄절 및 연말연시를 맞아 선물용 케이크 제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관련 업소들에 대하여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총 6,881개소를 점검 한 결과, 98개의 위반업소를 적발했다.

전국 각 지역의 위반 업체 별 적발 조치내역 리스트는 식약청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적발된 내용은 ▲유통기한·제조일자 등 미표시 제품보관(2건)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 및 임의연장(13건)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36건) ▲원료수불 관계서류 미작성(3건) ▲건강진단 미실시(25건) ▲시설기준 위반(2건) 등으로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관할 관청에 행정처분토록 요청하고 개선하도록 조치했다.

위 요건 중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의 경우는 원료보관실·제조가공실·조리실·포장실 위생상태 불량, 위생모 미착용 등 개인위생관리 미흡, 기계·기구류 청결불량 등이 포함됐다.

또한 유통판매중인 케이크 제품 총 429건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현재 232건은 적합했고 197건은 검사 진행 중이다.

식약청은 앞으로도 특정일에 일시적으로 집중 판매되는 식품에 대해서는 안전성이 확보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지도·점검 및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케이크 제품은 제품의 특성상 생크림, 치즈 등이 함유된 영양가(營養價)가 풍부한 제품으로 상온에서 쉽게 부패.변질된다.

남은 제품은 반드시 밀폐형 위생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하되 부패.변질의 우려가 있으므로 짧은 시간 내 섭취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