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은 부모의 소유물이 아니고 가정폭력의 대상이 되어서도 안된다.
부모의 사랑과 관심 속에 올바르게 성장해야 할 아동들이 가장 믿고 의지해야 할 부모가 나를 해하는 존재가 될 수 있다는 불안감은 얼마나 클까?
국가와 사회, 그리고 가족들로부터 보호를 받아야 할 사회적 약자 아동, 청소년, 노인, 장애인들이 현실은 범죄의 대상으로 무차별 폭행과 심리적 학대로 안타깝게 목숨을 잃고 있다.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 통계에 따르면, 아동학대의 가해자 중 약 71% 이상이 부모이고 발생장소 중 약 82%가 피해아동 가정 내에서 발생한다.
아동학대는 대부분 가정 내에서 발생되고 있어 잘 드러나지 않는다. 하지만 이웃과 사회 구성원들 간의 적극적인 관심과 신고가 아동학대 범죄를 예방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이제는 아동학대를 더 이상 가정 내의 문제로만 할 것이 아니라, 사회 구성원 모두가 감시자가 되어 지켜보아야 할 것이다.
/진안경찰서 여성청소년계 경장 김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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