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민혁 기자] 베스트셀러 작가 공지영 씨가 22일 정봉주 전 의원에게 실형을 확정한 대법관들에게 한마디로 ‘한심하다’며 통렬히 비판했다.
공지영 작가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이 땅의 모든 판사가 진보일 필요는 없으며 나꼼수 팬일 필요도 없다”며 “하지만 판사라면 최소한의 양심과 간단한 OX문제를 풀 정도의 지적능력은 있어야 한다”고 포문을 열었다.
그런 다음 “그런데 오늘 정봉주를 재판한 대법관들은 아무 것도 갖고 있지 않았다”며 대법관들이 최소한의 양심과 단순한 지적능력도 갖추지 못했다고 신랄히 비난했다.
대법원 제2부(주심 이상훈 대법관)는 이날 2007년 대선 당시 이명박 후보의 ‘BBK 의혹’을 제기해 허위사실 유포 혐의(공직선거법위반, 명예훼손)로 기소된 정봉주 전 의원에게 징역 1년의 실형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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