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환 기자] 서울중앙지검은 22일 대법원에서 징역 1년 실형을 선고 받은 정봉주 전 민주당 의원에게 형 집행을 위해 23일 오전 10시까지 검찰에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이에 검찰은 이날 징역 1년 실형의 법원 확정 판결이 내려진 후 정 전 의원에게 전화를 걸었으나 정 전 의원이 전화를 받지 않았고 이에 문자메시지를 보내 오후 5시까지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하지만 정 전 의원은 별다른 이유없이 출석에 응하지 않았다.
특히 정 전 의원은 이날 오후 인터넷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를 녹음했으며 녹음 중 검찰로부터 형 집행 통보를 받자 녹음을 중단하고 지인들과 구속에 따른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이날 오전 대법원은 지난 2007년 대선 당시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를 향해 BBK 주가조작 사건에 연루됐다고 밝혀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정 전 의원에게 상고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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