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복기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주민등록부와 연계된 주요 공적장부의 주소를 지번방식에서 도로명주소로 전환이 완료되어 10. 31부터 주민등록 업무를 비롯한 903종의 민원서류가 도로명주소로 본격 사용됨에 따라 연말을 맞아 행정시와 합동으로 12월 12일과 19일 오일장(제주시 및 서귀포시)에서 "도로명주소 사용을 생활화 합시다"란 홍보문구를 새긴 주방타올 및 여행용 치약․칫솔세트 등을 도민․관광객에게 전달하는 등 연말 새주소 사용을 위한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도는 그 동안 새주소 사용을 위하여 2007년 도로명주소법이 제정 시행됨에 따라 ▲ 3천900여 도로구간에 대한 도로명 부여 ▲ 도로명판, 건물번호판 등 총 12만6000개의 시설물 설치 ▲ 도내 全 지역 도로명주소 전자지도를 구축(1,848㎢)완료 하였으며, 지난 7월 29일까지 도내 모든 도로명주소 사용자 37만명에게 종전 지번주소에서 바뀐 도로명주소를 일제 고시 완료함으로써 도로명주소가 법정주소로 사용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각종 공적장부의 주소전환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도민들이 불편해 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모든 공적장부의 주소전환을 올해 말까지 완료하고, 2012년부터는 금융ㆍ물류 등 민간부문의 고객 주소도 신속하게 전환될 수 있도록 관련기관에 최대한 지원하여 도로명 주소가 도민 생활속에서 조기 안착될 수 있도록 제반 조치를 해 나갈 계획이며, 

새주소가 조속한 시일 내 안착되도록 각종 홍보활동에도 전념하여 "사회 각 분야에서 새주소의 사용이 원활하게 함은 물론 도민과 함께하는 지속적인 밀착 홍보로 생활속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활용성을 제고해 나아갈 계획"이라며ꡒ2014년부터 도로명주소 전면 사용이 되는 만큼 지금부터 도로명주소 사용을 생활화 하자"고 당부했다. 

본인의 도로명주소를 알고 싶을 경우 집앞의 건물번호판으로 확인 가능하며 인터넷 검색창에서 '새주소', '도로명주소' 또는 새주소 홈페이지(http://www.juso.go.kr)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