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두섭 기자] 김제시는 시설채소 농가의 고질적 문제인 염류집적과 연작장해 해결을 위해 적극 발 벗고 나섰다.

그동안은 하우스에 작물을 계속해서 재배 할 경우 토양에 염류가 집적되고 각종 병해충발생이 많아져 수량과 상품성이 떨어지는 연작 피해가 발생되는데 이제는 그러한 피해가 없이 안정적으로 작물을 재배 할 수 있을 전망이다.

대부분의 시설재배 농가는 동일한 비닐하우스에서 수년간에 걸쳐 상추, 방울토마토 등 시설원예 작목을 이어짓기를 하기 때문에 시들음 병을 비롯한 각종 토양전염성 병해충이 만연되고 염류 성분이 집적되는 등 재배 상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제시농업기술센터에서 2010년 실증사업을 추진해 효과를 입증하고 더 확대 보급하고자 시비 4천만원을 투입 45농가 7ha에 밀기울 처리를 통한 시설하우스 내에 염류집적 및 연작장애 해결기술을 시범사업으로 추진해 농가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김제시는 이번 밀기울이용 시설토양 염류장해 개선 시범사업을 성공시켜 시설하우스 농가의 고질적 고민인 염류집적 및 연작장해를 해결할 것이며 연작장해 경감기술을 지속적으로 확대 보급해 강소농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