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순정일 기자]군산시는 지난 21일 읍면동장 및 산업계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2018년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올해 논 타작물 재배 목표치 827ha를 달성하기 위한 농업인 교육 및 홍보 등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읍면동별 추진상황과 향후계획 보고, 문제점 및 개선방안, 의견수렴 등으로 진행됐다.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은 지난해 벼를 재배한 농지를 대상으로 올해 벼 대신 무, 배추, 대파 등을 제외한 타작물을 재배할 시 작목별로 일정한 소득을 보전해 주는 제도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총 사업비 281억 원을 들여 타작물 재배 시 1ha당 조사료 400만원, 일반･풋거름작물 340만원, 두류 280만원을 농산물품질관리원의 이행점검결과에 따라 오는 11월경 지급할 예정이다.
내달 20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지난해 벼 재배농지(변동직불금 수령농지 포함)에 벼 이외 다른 작물(최소 1000㎡이상)을 재배할 의향이 있는 농업경영체 등록을 한 농업인이면 가능하다.
올해는 논 타작물 기전환 농가에 50%를 추가로 지원하며 기존의 제외 작물인 인삼도 지원대상 작물에 포함돼 더 많은 농가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안창호 농업기술센터 소장은“향후 쌀 전업농, 들녘경영체, 작목반 대표 등을 중심으로 읍면동별 집단재배단지 조성에 대해 적극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라 전하며“정부시책에 농가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쌀 생산 안정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저작권자 © 일간전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