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기를 맞아 청소년들의 학교생활이 시작된 가운데 흡연과 음주가 청소년들 사이에서의 ‘강함’이라는 잘못된 인식 속에 급증하고 있다.
정서적·사회적 인격형성과 함께 신체적 발달이 이루어지는 청소년기의 음주와 흡연은 청소년의 신체적 성장과 정서적 발달에 있어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 이에 청소년의 음주 ‧ 흡연 등 신고시 경찰관들의 대처가 중요한 때이다.
우선적으로 경찰관이 현장 출동 시 청소년 연령 확인 후 근거법령인 청소년보호법 제 44조 3항(청소년이 소지한 술 ‧ 담배 등은 경찰관이 수거하여 폐기할 수 있다)을 고지 후 수거해야한다.
그 후 수거목록을 작성해야하는데 수거목록 기재사항으로는 청소년 인적사항(성명, 주소, 보호자 연락처),수거품명, 수량, 수거자 기재한 후 청소년의 확인 서명이 필요하다.
수거목록 작성 후 기록원본과 수거품은 여성청소년계에 인계해야하며, 청소년의 경우 청소년 선도를 위해 보호자에게 관련내용 통보 및 신병을 인계해야한다.
또한, 청소년 계도 등 현장에서 경찰관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청소년유해약물 판매자를 처벌하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제시될 수 있다. 판매자가 확인된 경우 신고자 및 청소년 진술서, 판매점 CCTV등 증거자료 확보(임의제출 또는 영장)후, 청소년보호법위반 제 59조 6호(2년이하 징역 또는 2천만원이하 벌금)위반 사건으로 해당 수사기능에 인계할 수 있다.
이러한 경찰관들의 적극적 대처로 청소년들의 흡연과 음주가 ‘강함’이라는 잘못된 인식이 아닌, 범죄로서 각인될 수 있게 경찰관들의 노력이 더욱 필요할 때이다.
/정읍서 상동지구대 순경 장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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