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복지법 제3조 제7항에 따르면 아동학대란 보호자를 포함한 성인이 아동의 건강 또는 복지를 해치거나 정신적 발달을 저해할 수 있는 신체적·정신적·성적폭력이나 가혹한 행위를 하는 것과 아동의 보호자가 아동을 유기하거나 방임하는 모든 행위를 말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아동학대는 신체학대·정서학대·성학대·방임으로 나눌 수 있으며, 아동학대의 80.9%가 가정에서 이루어지고 있고, 가정에서도 83.2%는 부모에 의해서 행해지고 있다.
아동학대를 하는 부모의 원인으로는 부모역할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거나 학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그 외에도 가족관계문제, 경제적인 문제, 사회적인 문제 등으로 나타났다.
아동학대는 중대범죄이며, 피해자와 가해자가 밀접한 관계에서 지속적으로 발생되며 아동의 진술능력이 낮기 때문에 아동학대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주위의 관심과 인식전환이 필요하다.
아이의 상처에 대한 보호자의 설명이 모순되거나, 계절에 맞지 않고 더러운 옷을 계속 입고 다니는 아이, 뚜렷한 이유 없이 지각이나 결석이 잦은 아이, 극단적인 행동을 하는 아이 등에게 관심을 가져야한다.
아동학대를 발견하거나 의심되는 상황을 목격하면 신고의무자가 아니라도 반드시 112로 신고해야 한다. 신고자의 신분은 아동학대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제10조, 제 62조에 의해 보호된다.
경찰은 아동학대 범죄에 대해서 철저한 대응 및 지원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나의 작은 관심이 한 아이를 범죄피해의 늪에서 구해줄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주변 아이들에게 관심을 갖길 당부한다.
/고창경찰서 흥덕파출소 순경 최혜진
< 저작권자 © 일간전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