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이혜숙 기자]
민주당 전북지역 기초단체장 경선에서 현 군수가 탈락하는 이변이 발생했다.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양용모)는 25일 군산과 무주, 고창군 기초단체장 경선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군산시장 후보 경선에서는 강임준 경선후보가 권리당원 선거인단 ARS 투표 집계(50%)와 안심번호 선정인단 ARS 투표 집계(50%)결과 득표율 28.32%로 문택규 후보(26.44%)를 1.88%p 차로 앞질르고 공천권을 획득했다.
이어 박재만 후보 23.09%, 강성옥 후보 22.15% 순으로 집계됐다.
고창군수 후보 경선에서는 박우정 현군수가 득표율 57.07%로 장명식 후보(28.42%), 이호근 후보(14.51%)를 여유 있게 앞지르고 공천권을 거머쥐었다.
무주군수 후보 경선에서는 현역 군수가 탈락하는 이변이 발생했다.
백경태 후보는 득표율 45.45%로 현 군수인 황정수 후보(44.46%)를 0.99%p 차로 따돌리고 경선에서 신승했다.
서정호 후보는 10.09%에 그쳤다.
백 후보는 권리당원 투표에서 득표율 45.00%로 황 후보(46.24%)에게 뒤졌으나, 안심번호 투표에서 득표율 46.75%로 황 후보(43.51%)와 격차를 벌여 공천장을 획득했다.
민주당이 이날 3명의 기초단체장 공천 후보를 발표하면서 도내 기초단체장 후보 결정지역은 전주(김승수), 익산(김영배), 완주(박성일), 진안(이항로), 부안(권익현) 등 모두 8곳으로 늘었다.
한편 이날 민주당은 중앙당 공직후보자추천재심위원회(위원장 진선미)에서 재심을 통해 이영숙 장수군수 경선후보를 구제했다.
이번 중앙당 재심 구제는 전북에서는 처음으로 장수군수 경선은 이영숙, 양성빈, 장영수, 오재만 후보 등 4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중앙당은 오늘 남원시장과 임실군수 재심결과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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