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환 기자] 2011년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가 두자릿수로 내려가며 작년보다 30% 이상 줄어든 80여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26일,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13세 미만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가 77명으로 작년 동기의 122명에 비해 36.9% 감소했다고 밝혔다.
특히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가 지난 1992년에는 1084명에 달했으나 2006년 243명, 2007년 179명, 2008년 138명, 2009년 136명 등으로 매년 감소 추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행안부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해 5월 대책을 마련하고 어린이보호구역 4890곳을 확대 지정했다"며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법규 위반자 가중 처벌, 통학버스 광각 후사경 부착 의무화, 등하교길 보행안전지도 등을 실시해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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