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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5.04  11:5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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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보면 동네에 꽃분이라고 불리는 처녀가 어른들이나 아이들로부터 미친년이라고 놀림을 받고 날이 궂거나 비가 오면 더 증세가 심해지고 헤헤거리고 웃고 다녀 더 놀림을 받았던 기억이 있다
.
 
또한 친한 지인의 아버지는 정신이 온전치 못하여 요양병원으로 모셔 요양 중에 문안을 가면 아들에게 누구세요?” 하는 말을 듣고 마음이 너무 아팠다던 이야기와 얼마 전 언론에 난 이야기에서 중증 청각 장애와 치매증상이 갈수록 심해지는 홀어머니를 아들이 먼 지역으로 발령나자 어머니를 남의 손에 맡기는 걸 용납할 수 없었던 아들은 어머니를 살해하고 본인도 강물에 투신하여 사망한, 40대 효자를 하루아침에 패륜범으로 만들 수 있는 무서운 질병이 치매라며 되돌아보게 하고 있다.
 
국가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2017년 대선 기간 중 내건 공약 중 치매를 개별 가정 차원이 아닌 국가 돌봄 차원으로 해결하겠다는 내용이 있다.
 
치매는 다른 질환과 달리 환자 본인의 인간 존엄성도 무너지고 생존까지도 위협받을 뿐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고통받는 심각한 질환이라며 이 공약의 중요성을 직접 알리기도 했다.
 
이는 국가치매책임제로서 주요 사업으로는 치매지원센터 확대, 치매안심병원 설립, 노인장기요양보험 본인부담 상한제 도입, 치매 의료비 90% 건강보험 적용, 장기요양보호사의 처우 개선, 치매환자에게 전문 요양사를 판견하는 제도 도입 등이 되겠다.
 
2016년 조사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치매환자는 약 69만명으로 추산되며 이는 전체인구의 1.3%에 해당하며 2030년에는 127만명으로 증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한다.
 
또한 등록되지 않는 경·중증 증상을 겪는 분을 포함하면 더 많은 인원이 고통 받지 않을까 추정되며 우리 장수군의 경우는 500여명으로 노인인구가 많은 관계로 전체인구의 2.2%로 전국평균보다도 많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그와 관련하여 관내 소재 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주민 건강요구도 조사설문 결과분석 자료에 의하면 50세 이후에서는 치매에 대한 우려가 28.6%로 최고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 건강상태 개선을 위해서는 치매예방 또한 가장 높게 나타난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장수군은 보건사업의 한 부분으로 치매를 등록 관리 하여 오고 있던 중 국가사업의 일환으로 의료원과 연접하여 치매안심센터와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착공하였고 완공 이전인 작년10월에 전문인력을 보강하여 치매안심센터을 우선 개소하여 원내 및 건강생활지원센터, 보건지소와 진료소, 읍면 출장 검사와 교육 등을 중점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치매안심센터의 주요 기능으로는 인지기능 저하자를 선별, 진단검사 실시와 등록, 치매어르신 맞춤형 서비스 제공 계획 수립과 치매 어르신 및 가족들이 안심하고 살아가도록 전담 코디네이터를 1:1로 매칭하여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하고 전체 돌봄경로를 관리한다.
 
상담이후 서비스 연계 전까지 초기 안정화를 위해 치매단기쉼터를 운영하고 치매악화 지연을 위해 인지재활 프로그램, 상담 및 교육 등 낮시간 보호를 제공하고 치매가족이 정보교환, 휴식, 자조모임을 할 수 있는 치매카페를 운영하여 정서적 지지 기반을 마련한다.
 
그리고 보건행정에서 한계가 있는 부분으로 개개인이 실천해야 하는 보건복지부에서 권장하는 치매예방수칙인 3.3.3을 잠깐 정리해보록 하겠다.
 
먼저 3권으로 꾸준한 운동과 생선과 채소의 고른 식사생활, 부지런한 독서를 권하고 다음은 3금으로 먼저 한번에 3잔보다 적게 마시는 절주와 금연, 머리를 다치지 않도록 하고 그리고 3행으로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3가지를 정기적 체크와 가족과 친구를 자주 연락하고 만나며 매년 보건소에서 치매 조기 검진을 받도록 권하고 있다.
 
또한 법적장치로써 치매나 고령으로 판단능력이 떨어질 때를 대비하여 미래의 치매어르신을 위해 법적설계를 지금 시작해야 하는데 치매에 걸렸을 때 누가 나를 돌볼것이고 어떤 돌봄을 받길 원하는지 나의 재산은 어떻게 관리되길 원하는지 등을 심사숙고하여 정해둘 필요가 있는데 이제도가 임의후견(후견계약)제도이며 미처 준비를 못하고 치매에 걸려 위험에 처해졌다면 특정후견을 통해 후견인으로부터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우리나라도 초고령화 시대로 접어들고 있는 이 시대에 현재 또는 향후 발생할 개인적, 사회적 노인문제에 대하여 미리미리 진지하게 대하고 대비하여야 하고 주위사람들에게 많은 피해를 끼치지 않게 사전 대비를 하여야 할 것이며 피폐해지기 쉬운 정신건강의 건전한 영위와 노후에 건강한 삶을 위하여 차근 차근 개인부터 행정, 의료계, 학계가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같이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 

/보건사업과장 주성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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