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최용국 기자]
익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노승호)는 9일 원광대학교에서 ‘마음의 온도를 올려요’라는 주제로 행복온도 올리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원광대학교 학생과 35세 이하 청년층을 대상으로 초기 정신질환 검사와 우울선별 검사를 통해 정신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 관리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생명사랑 OX퀴즈, 스트레스풍선 터트리기 등 다양한 체험과 정신건강 거리 조성을 위한 홍보, 익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추진 중인 사업과 정신건강 상담 안내도 함께 진행됐다.
노승호 센터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현재 조기 정신증을 인식하지 못하거나 정신질환으로 힘들어하고 있는 청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가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익산시 대학생들의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마음을 열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기 및 초기성인기는 정신질환의 발병 위험이 높은 시기로 알려져 있으며 그 중에서도 조현병은 10~35세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정신질환 발병 후 첫 5년간은 회복과 재발의 과정이 반복돼 치료에 있어서 중요한 시기라고 조언하고 있다.
초기 정신질환 및 우울증 검사 또는 상담이 필요할 경우 주저하지 말고 익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 저작권자 © 일간전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