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최용국 기자]
익산시보건소(소장 김재광)는 공동주택의 간접흡연 피해 예방을 위해 송학동 익산더샵아파트를 익산시 제5호 금연아파트로 지정했다.
금연아파트는 공동주택 거주 세대 중 2분의1 이상이 공동주택의 복도, 계단, 엘리베이터 및 지하주차장 4곳 전부 또는 4곳 중 일부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주민의 동의를 얻어 보건소에 신청하면 보건소는 서류 검토 후 공동주택인 아파트 복도, 계단, 엘리베이터 및 지하주차장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한다.
그동안 어양동 e편한세상아파트, 영등동 골든캐슬아파트, 춘포면 고려온천 아파트, 영등제일3차아파트가 금연아파트로 지정되었는데 다섯번째로 송학동 익산더샵아파트가 금연아파트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익산시보건소는 익산시 제5호 금연아파트로 지정된 송학동 익산더샵아파트에 금연구역을 알리는 안내표지판을 지원할 계획이며, 즉각적인 단속보다는 6개월간의 충분한 계도기간과 홍보를 실시하고 올해 11월부터 금연구역에서 흡연하다 적발될 경우 과태료 5만원을 부과하게 된다.
또한 금연을 원하는 주민들에게 보건소 금연클리닉 홍보를 통해 금연클리닉에 등록하여 체계적인 상담과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아파트관리사무소와 연계하여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보건소는 금연클리닉을 운영 6개월간 9차 이상 금연상담서비스로 CO측정, 니코틴보조제(패치, 껌, 사탕) 및 행동강화물품을 제공하여 흡연자를 위한 금연실천을 지원, 보건소를 찾아오지 못하는 이용자를 위해 학교, 사업장 등을 찾아가는 이동금연클리닉도 운영하고 있으며 흡연자 및 비흡연자 보호를 위해 공중이 이용하는 시설에 금연지도원이 상시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김재광 보건소장은 “흡연자 및 비흡연자를 위해 맞춤형 금연사업을 추진하여 시민건강증진 및 흡연율 감소를 위한 금연분위기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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