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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립미술관 서울관, 이흥재 개인전 [강산적요(江山寂寥)전] 개최
유재성 기자  |  kns11@jbk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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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04  10:4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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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전북 = 유재성 기자]
전라북도립미술관(관장 김은영) 서울관에서는 오는 66일부터 6 11일까지이흥재 개인전이 개최된다.
 
작가는 전북대학교 영어영문학과(문학사), 전주대학교 대학원 미술학과(미술학석사), 동국대학교 불교대학원 불교사학과 예술사전공 졸업 (문학석사), 동국대학교 대학원 미술사학과(문학박사)를 졸업하였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8번째 개인전이며 다수의 기획초대전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전라북도립미술관장 역임, JTV 전주방송 객원 해설위원을 역임하였다. 현재는 전북예총 부회장, 무성서원 부원장, 정읍시립미술관 명예관장, JTV 전주방송 시청자위원회 부위원장, 전북의 발견프로그램 진행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작가는 평범한 곳을 평범하지 않게 카메라에 담았다. 변화무쌍한 호수의 표정을 진솔하게 표현했기 때문이다. 안개의 변화 속도는 왜 그렇게 빠른 것인지, 이는 렌즈를 통해야 실감나게 확인할 수 있다. 순식간에 변하는 안개의 모습. 평소 무심하게 넘기던 자연의 속살을 렌즈는 정직하게 일러주고 있다.
 
수면의 변화무쌍은 자연의 속살이다. 햇볕에 반짝이는 윤슬의 리듬은 수면의 특징이다. 호수에 내리는 겨울눈의 점점 그 하나하나의 실체는 소박한 경이로움의 다른 표현이다. 점점이 모여 두꺼운 눈으로 덮인 호수. 눈 덮인 호수가 봄날에 녹아 새로운 모습으로 바뀔 때의 정경은 추상회화의 정감을 안겨준다. 하늘이 그려주는 회화작품과 같다.
 
작가가 상관저수지에서 사시사철 포착해낸 자연의 속살은 사진작업의 또 다른 맛을 안겨준다. 아니, 자연의 경이로움을 선사해 준다. 평소 무심코 지나친 자연의 본질을 새로운 각도에서 환기시켜 준다.
 
변화무쌍의 자연. 하지만 애정을 가지고 보았을 때만 느끼게 하는 자연의 속성을 마찬가지 방식으로 옛 고갯길인 새끼불재에서 구이로 가는 길에 나서도 비슷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안개 낀 날의 고갯길, 그곳은 마치 천국으로 가는 길과 같다.
 
그만큼 환상의 세계를 알려주는 분위기를 연출해 내기 때문이다. 자연의 위대함은 무슨 기암절벽이나 명산에서만 느낄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도시 근교의 평범한 곳에서도 얼마든지 확인할 수 있다.
 
그래서 사소한 것의 사소하지 않음을 재인식하게 한다. 무성한 가지 위에 여름 소나기라도 내린다면 그 빗줄기는 그대로 교향악이 되어 마치 신의 노래 소리를 듣는 것 같다. 관찰은 이와 같은 새로운 세계를 보여주는 첩경이다. 이는 작가의 사진에서 이를 볼 수 있다. 흔하지만 결코 흔할 수 없는 자연의 속살인 것이다.
 
작가는 지난 2016년 개인전을 통하여 <강산적요- 스며들다>를 보여준 바 있다. 침묵공간으로서의 자연의 내면세계를 카메라에 담은 작업이었다. <강산적요>와 비교하여 이번 개인전은 보다 더 세부로 들어가 본질로 직행하려 한 작업이다.
 
부분 확대로 마치 추상회화 같은 효과를 보이기도 한다. 자연의 세부 묘사 혹은 자연의 본질을 집중 조명한 작업, 여기에서 이번 개인전의 성격을 느끼게 한다. 점입가경의 렌즈 작업을 통하여 자연의 본질로 한걸음 더 들어가게 하는 전시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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