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이혜숙 기자]
전주대학교 한국고전학연구소(소장 변주승)가 한국학진흥사업단에서 추진하는 한국학진흥사업 3단계에 진입했다. 한국학진흥사업은 총 3단계로 나누어 사업을 진행하며, 각 단계별로 엄정한 심사와 보고서 평가를 통해서 추가 연구를 진행할 수 있다.
전주대학교 한국고전학연구소는 2012년 한국학진흥사업 ‘근현대 유학자 사회관계망 분석 및 자료 수집 연구(연구책임자 홍성덕 교수)’에 선정된 이후 1·2단계(6년)를 거쳐 최종적으로 3단계(4년)에 진입에 성공했다.
전주대학교 한국고전학연구소는 앞으로 4년 동안 약 9억 여 원을 지원받아 19~20세기 호남·호서지역 근현대유학자의 사회관계망 구축을 목표로 근현대 유학관련 자료를 조사·수집을 진행하게 된다.
이번 연구를 통해 일제 강점기 이후 유학 전통의 계승과 변용에 대한 탐구를 수행할 수 있으며, 그 동안 조명되지 않았던 유학자들의 사상과 삶을 현재적 관점에서 재평가 한다. 근현대 유학자 사회관계망 DB는 2020년부터 단계적으로 대국민서비스를 할 계획에 있다.
특히 본 연구 사업은 19세기 이후 호남·호서 지역 유학자의 종합적인 인명데이터 구축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유학자 상호간의 관계성에 대한 정보를 확보함으로써 근현대 유학 연구를 활성화 할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고전학연구소 홍성덕 교수는 “2012년부터 쉼 없이 달려 온 이 연구 사업이 마지막 단계를 무사히 통과하여, 처음 계획대로 2022년까지 연구를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이 연구를 통해 그 동안 조명되지 않았던 유학자들의 사상과 삶을 현재적 관점에서 재평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학진흥사업단에서 주관하는 ‘한국학기초자료사업’을 수행하였거나 수행하고 있는 기관은 서울대학교, 한국국학진흥원, 인하대학교, 충남대학교, 울산대학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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