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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최재원 부회장 구속...최태원 회장 사법처리 여부 촉각
박봉민 기자  |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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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1.12.29  09:3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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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그룹 최재원 부회장 <사진= 김정환 기자>
[박봉민 기자] 배임과 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된 SK그룹 최재원 부회장에 대해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29일 새벽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영장실질심사를 통해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그동안 최 부회장은 SK그룹 계열사들이 창업투자사에 투자한 2,800억 원 가운데 497억 원을 빼돌리고 계열사 자금 495억 원을 횡령한 혐의와 계열사 자금을 담보로 저축은행으로부터 700억원을 대출 받은 혐의 등을 받고 있다.

하지만 최 부회장은 일부 혐의에 대해선 완강하게 부인하고 있어 향후 치열한 법정 공방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최 부회장에 대한 신병이 확보됨에 따라 이제 수사는 그룹 오너인 최태원 회장에게로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최재원 부회장의 범죄사실을 최태원 회장이 사전 또는 사후에 인지하고 있었거나 혹은 묵인했는지의 여부에 대해 집중 수사를 펼칠 예정이다.

앞서 최재원 부회장은 지난 12월 7일 검찰 조사에서 “계열사 자금을 담보로 제공한 사실을 형에게 사후 보고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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