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이혜숙 기자]
김제시는 지난 13일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2018년 3/4분기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심의위원회』에서 국비 150억원을 확보하며 2/4분기에 이어 또다시 전국 최고의 투자유치 성과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기업의 지방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이 지방자치단체의 장에게 교부하는 자금인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은 연중 4회 분기별 심의하게 된다.
2018년 3분기 심의위원회에서는 전기상용차의 선두주자로 앞으로 김제시의 대표기업이자 글로벌 기업으로 우뚝 서게 될 ㈜아이티엔지니어링과 자동차 부품 업계의 막강 파워 대승정밀(주)의 투자에 대하여 상정되었으며, 먼저 ㈜아이티엔지니어링은 지평선산업단지에 328억을 투자하여 신규로 130명을 고용하고, 대승정밀(주) 역시 지평선산업단지에 312억을 투자하여 71명을 고용하는 사업계획을 제출하였다.
이날 심의에는 지난 2/4분기에 보류된 5건까지 총 20건의 안건이 상정되었으나 전북 김제시의 투자규모와 보조금액이 단연코 최고액이었다.
3/4분기 심의위원회 심의결과 지방투자촉진보조금 국비결정액 총 358억원 중 김제시는 120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심의에서 ㈜아이티엔지니어링의 경우 지식서비스사업을 영위하던 기업이 직접 완성차 생산을 위해 투자를 한다는 것 자체가 이슈가 되었으며, 특히 산업부측에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전기차 관련으로 심의위원들의 사업계획에 대한 열띤 논의와 질문 세례가 있었다고 전해졌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최근 친환경 전기차 시장은 정부지원 확대와 초고속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시점에서 ㈜아이티엔지니어링과 자동차 부품 산업의 핵심 주자인 대승정밀(주)의 투자로 우리시는 새로운 전략산업 추진에 발판을 마련했다고 생각하며 관련 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인근 대학에 자동차관련 학과를 신설하여, 현장 실습을 거쳐 취업도 가능하게 하여 젊은 인재들이 넘쳐나는 김제를 만들어 경제 도약을 이끌어 나갈 방침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아이티엔지니어링과 대승정밀(주) 또한 지역 인재 채용 및 사업추진 시 관내 업체 우선 선정을 반드시 이행하겠다고 약속하는 등 김제시 발전을 위해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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