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녕 기자]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23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되는 ‘제66차 IMF/세계은행그룹(WBG:World Bank 　Group) 합동 연차총회’ 등에 참석하기 위해 21일 출국한다.

김 총재는 오는 23일의 IMF/WBG 연차총회에 우리나라의 교체수석 대표로 참석함은 물론, 이에 앞서 21일 아시아·중남미 중앙은행 총재회의에서 신흥시장국 총재들과 공통관심사를 논의하고, 22일에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모임에 참석해 최근의 세계금융경제 상황을 논의하고 G-20 차원의 정책공조체계를 재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22일에는 한미경제연구소(KEI)와 한국경제연구회(KES)가 공동으로 초청한 특별 모임에서 ‘글로벌 금융상황과 한국경제에의 영향’을 주제로 강연할 계획이며, 23일에는 브레튼우즈 위원회의 International Council 연례모임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 밖에 연차총회 기간중 국제금융계 주요 인사들과의 양자회담 등을 통해 세계경제의 주요 이슈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한편, IMF/WBG 연차총회에는 187개 IMF/WBG 회원국의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와 국제금융계 주요 인사 등이 참석하여 세계경제 전망과 주요 정책과제, IMF/WBG 개혁 이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