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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항 유조선 폭발 후 침몰...태안 기름유출 사고 재현?
권우진 기자  |  sportjhj@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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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1.03  18:5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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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진 기자]3일 오후 1시 15분쯤 충남 서산시 대산항 부두에서 정박중이던 47t급 유조선 우진호에서 폭발이 일어나 함께 정박해 작업중이던 4.46t급의 작업선 우진1호와 함께 침몰했다.

이 사고로 유조선 선원 김모(63)씨가 실종되고 우진1호에서 작업중이던 선원 4명 중 1명이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침몰된 유조선에 김씨가 갇혀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한 방제정 1척을 투입해 유출된 폐유가 퍼지지 않도록 방제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사고 원인은 유조선 내에서 이루어지던 크레인 용접작업 과정에서 불꽃이 폐유 탱크로 튀어 폭발을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우진호는 화재가 난 상태로 침몰했다.

현재 경찰은 날씨 등 기후가 좋지 않아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정확한 사고 경위와 피해 상황을 조사중이다.

한편 유조선이 침몰한 대산항은 지난 2007년 유조선 충돌사고로 기름이 유출됐던 태안과 고작 28㎞ 떨어져있는 곳이다. 또다시 태안 근처에서 유조선이 침몰했다는 소식에 네티즌들은 “기름유출사고 피해가 다시 발생하는 것 아니냐”며 해양오염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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