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동수)는 17일 전북 아너 50호·51호(각 부부아너 5·6호)가 동시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전북 아너소사이어티 50호 회원에는 황순이님, 51호 회원은 김미영님으로 올해 1월 두명 동시 가입에 이어 9개월 만에 두명의 아너가 동시에 탄생했다.
특히 황순이 기부자는 전북 아너소사이어티 1호 회원인 배준식 아너의 아내로 함께 인삼농사를 지으면서 2013년부터 꾸준히 기부에 동참해오고 있었고, 이번 가입을 통해 전북 부부아너 5호로 가입이 되었다.
또한 김미영 기부자도 전북 아너소사이어티 25호 회원인 박병권 아너의 아내로 전북 부부아너 6호로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이날 가입식은 김동수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을 비롯하여 사랑의열매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모금회 사무처에서 진행되었다.
50호로 가입한 황순이 아너는 “남편을 옆에서 오랜기간 지켜보면서 기회가 되면 나도 꼭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며 “전북지역에서 50번째 아너이자 5번째로 부부아너가 된게 기쁘면서도 오랜 시간이 걸려 가입한 만큼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김미영 아너는 “남편과 함께 식당을 개업하면서 식당이 커지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기로 약속했었다”며 “2014년부터 조금씩 시작했던 나눔이 이번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을 통해 결실을 맺어가는 것 같아 뿌듯하다”고 가입소감을 말했다.
김동수 공동모금회장은 “두 명의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을 새로 맞이하면서 부부 아너도 두 쌍이나 늘어 두배로 기쁜날”이라며 “두 분의 선한 나눔이 전라북도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으로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순이·김미영 아너가 기부한 성금은 전라북도내 저소득가정 및 사회복지시설‧단체의 아동‧청소년 사업으로 전액 사용되어질 예정이다.
한편, 아너소사이어티는 5년간 1억원 이상의 성금을 기부하거나 약정하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고액기부자 클럽으로 전국에 1900여명이 가입되어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으며, 전라북도의 경우 51명의 회원이 가입되어 활동하고 있다.
아너소사이어티는 최초 가입금액이 3백만원 이상으로 매월 정기기부로 기부할 경우 한달에 170만원을 기부하거나 약정하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다.
아너소사이어티 및 고액기부에 대한 상담이 필요한 경우 전북공동모금회 (282-0606 아너소사이어티담당)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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