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백산면(면장 송성용) 후석마을 경로당(회장 박상순)은 지난 10일 마을 어르신과 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거노인 그룹홈 “한울타리 행복의 집” 신규지정에 따른 축하연을 가졌다.
후석마을 어르신들의 숙원이던 독거어르신들의 보금자리 한울타리 행복의 집 조성은 경로당 기능보강사업으로 김제시에서 2천5백여만원을 보조하고 마을에서 5백여만원을 부담하여 지난 7월부터 3개월 간 시설개보수와 장비보강을 진행했다.
노후로 누수가 우려되는 옥상에 방수공사를 하고, 외부에 있어 이용이 불편했던 화장실은 목욕시설을 갖추어 실내에 새로 설치하고, 장애인 편의시설과, 외벽페인트 칠 등 노유자시설 기준에 맞게 경로당을 새롭게 단장하고, 이불장, 개별사물함, TV, 세탁기 등 장비를 보강하여 지난 달 22일 한울타리 행복의 집으로 신규 지정을 받았다.
이날 축하연에 참석한 박준배 김제시장은 “앞으로도 노인일자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경로당 급식도우미를 파견하는 등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입주자 대표 김기현(88세) 어르신은 “9명이 함께 생활하니 적적하지 않고, 기름값 걱정 없이 따뜻하게 겨울을 지낼 수 있게 되었다.“ 고마움을 표시했다.
경로당에서 주무시며 서로 소통하고 의지하여 고독사를 예방하고 개별가구에서 지출하던 난방비 등을 절약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내고 있는 김제시의 한울타리 행복의 집은 개소당 연간 2백5십여만원의 운영비를 자체예산으로 추가지원하고 어르신들의 건강과 활력을 증진하는 각 종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초고령 사회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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