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AP통신)

▲ (사진제공=AP통신)

[부룬디=AP/] 19일(현지시간) 중앙 아프리카 국가인 부룬디의 한 술집에 무장한 콩고 남성들이 침입해 36명의 사람들을 살해했다고 당국이 발표고했다.

콩고 민주공화국 동쪽에 위치한 부룬디는 최근 25만명이 사망한 시민전쟁으로 위태로운 상황에 놓여있는 국가다. 이 나라와 인접해있는 콩고 동쪽 국경 지역도 무수히 많은 폭력 사태가 자행되고 있다.

부룬디의 수도 부줌부라 지역의 지도자 자크스 미나니는 콩고에서 강을 건너온 범인이 가툼바의 술집에 있던 36명의 사람들을 표적 사살했다고 밝혔다.

총에 배를 맞고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은 잭슨 카부라에 따르면 군복을 입은 남성들이 갑자기 들이닥쳐 총기를 난사했다고 한다.

콩고 군대변인 실바인 에켄게 대령은 "범인들이 콩고에서 왔다는 것을 믿을 수 없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그는 "몇 달 전 부룬디의 반항인자를 잡은 적이 있다며 범인들이 최근 형성된 부룬디의 반란군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과거 몇 년 전에는 콩고 동부 국경 지역에서 활동하던 극단적인 부룬디 후투족 반군이 있었던 것으로 보아 이들이 부룬디에서 전쟁을 준비하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부룬디는 새로운 반군에 소속된 경찰들의 공격을 받은 경험이 있다.

(영어 기사 원문)

Gunmen 　　from Congo kill 36 at pub in Burundi

BUJUMBURA, Burundi (AP) — Armed men 　　from Congo burst into a pub in the central African nation of Burundi and killed 36 people, an official said Monday.

Burundi, a tiny nation still reeling 　　from a civil war that killed more than 250,000 people, is awash in weapons but attacks like the one Sunday night are rare. Still, the region b　　orders eastern Congo, which is wracked by violence 　　　from myriad rebel 　　　groups.

Bujumbura province governor Jacques Minani said the attackers targeted the pub in Gatumba, west of Burundi's capital, after crossing the river 　　from Congo. He said 36 people were killed.

Congolese military spokesman Col. Sylvain Ekenge said officials were "astonished" by reports that the attackers were believed to be 　　　from his country.

He said the perpetrators are more likely to be 　　from Burundi's last rebel army, the Forces for National Liberation. He said Congolese forces had captured some of the Burundian fighters in Congo several months ago.

For the past year there have been reports that the extremist Burundian Hutu rebel 　　group, led by Agathon Rwasa, is operating in eastern Congo and may be preparing for war in Burundi. Burundi has suffered attacks on police which allegedly are linked to a renewed rebellion by the 　　gro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