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복기 기자] 올해『청정씨돼지생산공급기지화』사업추진에 따른 청정 씨돼지 1,400마리, 돼지액상정액 75,000팩을 공급할 계획이며, 이에 따른 사업장 수입은 지난해 1,780백만원 보다 153백만원이 증가한 1,933백만원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품질 청정씨돼지 공급은 ‘98년 80마리에 불과했으나 ‘11년도에는 13배 증가한 1,076마리를 공급하였고, 돼지 액상정액은 ’98년 2,075팩에서 ’11년 40배가 증가한 81,851팩을 도내 양돈농가에 공급함으로써 제주 양돈업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청정씨돼지 생산․공급사업은 도내 돼지의 품종개량을 가속화시킴으로써 고품질 돈육 생산을 유도하여 양돈농가의 소득을 증대시키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며 지난 ‘98년부터 꾸준히 추진하여 우리도의 양돈업을 제주 지역경제의 주력산업으로 발전시켜 왔다.

지금까지 청정씨돼지 농가공급 57억원, 돼지액상정액공급 31억원, 비육돼지출하 107억원으로 총 195억원의 세입을 올려 지방재정 확보 및 가축개량 가속화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세입 누계실적 200억원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축산진흥원은 양돈업을 효자산업으로 정착시키기 위하여 경쟁력 없는 축산업은 살아남을 수 없다는 위기감을 가지고 청정 씨돼지 생산에 내실을 기하고자 위생관리 분야를 집중 강화해 나가고 공익을 추구하는 기관으로 농가 소득 창출에 앞장서 한 차원 높은 수준의 고품질 돼지고기 생산을 유도하여 생산자에게는 고소득을, 소비자에게는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최상의 축산물 공급』이라는 이미지 부각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