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남성연대가 증거자료로 제시한 사진 캡쳐)

[권우진 기자]지난해 12월 말 남성연대는 ‘화이트스타킹’ 캠페인을 실시해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들은 여성부가 2005~2006년에 실시했던 ‘화이트타이’ 캠페인을 비꼬기 위해 패러디 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여성부는 남성연대의 ‘화이트스타킹’ 캠페인에 대해 자신들과 관계없는 허위자료이며 법적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이후 아무런 소식이 전해지지 않자 남성연대가 ‘여성부, 닥치고 법적 소송합시다’라는 제목으로 새로운 글을 게시했다. 이들은 “근거 없는 허위자료라는 얘기는 여성부의 희망사항”이라며 “‘화이트스타킹’ 캠페인은 처음부터 끝까지 여성부의 ‘화이트타이’ 캠페인과 성매매자활사업에 근거한 비판”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물론 여성부와 남성연대는 관계가 없다. 다만 무능하고 부패한 정부권력에 대항하는 국민으로 사실을 알리기 위해 패러디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남성연대는 자신들이 거짓말을 한다고 주장하는 여성부가 법적대응을 하길 오매불망 기다리다 지쳐 증거자료를 제시한다며 YTN의 인터뷰 내용 캡쳐 사진과 지원금 입금 통장사본을 함께 게시하고 여성부의 대응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