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복기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관광비수기인 1, 2월 두달 동안에 전국 축구대회 7개가 실시되고 있어 겨울철 얼어붙은 지역경제에 훈풍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제주시에서 개최되는 대회를 보면 1월12일부터 19일까지 “제9회 협회장배 동계청소년 축구대회”가 제주시 애향운동장을 비롯한 외도, 이호, 사라봉, 삼양구장에서 전국 중학교 30개교 60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실시되고 있으며, 같은 기간 동안 “동계전지훈련 전국 초등축구 리그”가 서초등학교, 외도초등학교에서 10개교 20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실시되고 있다.

오는 1월 26일 부터는 2월10일까지 15일 동안 전국 30개팀이 참가하는 “전국 동계 청소년 축구대회”가 실시될 예정이며 이어서 2월15일부터 26일까지는 전국 중학교 30개팀이 참가하는 “제1회 저학년 중학교 축구대회”가 실시될 예정이다.

한편, 서귀포시에서는 지난 1월3일부터 12일까지 전국 초∙중등 30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강창학 구장, 공천포전지훈련센터 등에서“제13회 전국 동계훈련 청소년 축구대회”가 실시되었으며 1월5일부터 11일까지는 대정읍 일원에서 전국 24개 초,중등 팀이 참가하는 “제5회 국토 최남단 동계전국 초등학교 축구대회가 실시됐고,

오는 2월20일부터 29일까지는 “제12회 칠십리 2012춘계 전국유소년 축구연맹전”이 전국 초등학교 86개 팀이 참가하는 가운데 실시될 예정이다.

제주시, 서귀포시 양 지역에서 1,2월 두달 동안 축구대회 참석과 이에따른 전지훈련을 계기로 방문하는 선수, 가족 등으로 인하여 숙박, 식당 등의 업소가 비수기인 겨울철에 활력을 되찾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제주특별자치도에서도 실제 이 기간 동안 축구대회와 축구 전지훈련 등으로 유발되는 지역경제 효과가 3백억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겨울철 대회를 더욱 확대해서 관광 비수기에 대처해 나갈 수 있도록 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