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우진 기자]16일 오전 여고 통학버스가 전복돼 버스에 타고 있던 여고생 2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주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6분쯤 경북 경주시 안강읍 28번 국도를 달리던 안강여고 통학버스가 얼어붙은 길 위를 달리다 전복됐다. 버스에는 학교 학생 등 14명이 탑승한 상태였다.
사고 원인은 얼어붙은 도로를 달리던 버스가 미끄러지면서 중앙 분리대와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버스는 옆으로 뒤집혔고 결국 2명이 숨졌다.
현재 사망한 학생들의 신원 파악 중이며 부상을 입은 학생들은 인근 경주 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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