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유재성 기자]
진안군은 24일 정신건강복지센터에 등록된 회원 및 가족 30여명과 함께 세계장미축제가 열리고 있는 곡성군 기차마을로 사회적응을 위한 아름다운 나들이를 실시했다.
사회적응훈련 프로그램은 회원들이 문화체험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적응하며 사회 구성원으로 역할 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참석자들은 세계의 장미들이 화려하게 피어있는 축제장을 자유롭게 거닐며 사진도 찍고, 축제장 무대에서 열리는 공연도 감상하고, 축제장을 둘러보는 기차여행도 하며 장미향 가득한 오월을 만끽했다.
참석자들은 “평소 여러 제약과 어려움으로 여행 하는 것은 엄두도 못 냈는데 오랜만에 아름다운 장미를 보고 기차도 타니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성을경 센터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적응훈련을 통해 정신질환자의 스트레스 해소와 사회복귀를 돕는 기회를 자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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