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남 기자] 지난 14일 제천시 의림지 일대에서 개막한 제천의 대표겨울축제 '2012 의림지 동계민속대제전'에 18일 오늘까지 약 7만명이 넘게 다녀가면서 대성황을 이루고 있다. 

이번 축제는 오는 22일까지 계속되며 다양한 볼거리와 각종체험행사가 준비되어 있고 의림지 대표음식인 공어도 맛볼 수 있다.

상설 체험프로그램으로는 의림지 공어(빙어)낚시, 얼음 썰매장, 겨울민속놀이, 장작패기, 널뛰기, 윶놀이, 제기차기, 새총쏘기등의 행사가 준비되어 있고, 매일 오후 2시에는 특별무대 주변에 마련된 인공풀장에서 맨손공어잡기 행사가 펼쳐진다. 맨손공어잡기는 현장에서 선착순 20명이 참가할 수 있고 맨손으로 잡은 공어는 가져갈 수 있다.

또한 특설무대에서는 공어 빨리먹기 대회가 열리고,  행사장에는 제천의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 행사, 제천 한방제품판매 등의 부스가 준비되어 있다.

아울러 제천지역의 민속놀이 두학 농악놀이가 21일 시연되며, 21일까지 파대놀이가 체험부스를 마련해 시연 및 일반인들이 체험을 할 수 있으며, 21일 오후 2시부터는 입석 선돌제가 재현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추억의 모닥불, 팽이치기, 투호놀이, 짚공예, 소망소지 달기, 연 날리기, 얼음축구, 얼음장기, 전통무술 시범, 읍면동대항 민속경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경연행사가 22일까지 제천 의림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그리고 행사장 주변에 마련된 먹거리장터에는 공어튀김, 막걸리 등의 음식도 맛볼 수 있다.

전통의 민속축제도 즐기고 추억도 만들 수 있는 제천의 겨울 대축제인 '2012 의림지 동계민속대제전'을 만끽하러 제천 의림지로 친구와 연인, 가족들과 함께 떠나보길 추천한다.